인사말

2016 서울사진축제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서울사진축제는 매년 서울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사진을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경제적 발전과 세계화로 인해 변화된 서울의 다문화적 모습과 풍경을 조망하고자 합니다.

특히 20명의 사진가들은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 및 구성원의 일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풍경 및 이주의 경험, 도시의 번화가와 변두리 등 대립적 상황을 활용한 작품들은 작가들의 특색있는 견해를 접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한독이주여성 전시 및 심포지엄은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들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주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작년과 더불어 시민공모전시인「서울미담 우리안의 어울림」, 「이웃집 찰스의 서울스토리」의 국제사진공모전과 「내 특별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청소년사진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도 함께 마련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사진축제 주제에 맞는 심포지엄 및 시민포럼, 사진워크숍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세계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진예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2016 서울사진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천만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사진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이일우 감독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사진축제가 올해로 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을 통해 자발적 이주와 이민에 의한 다문화 사회의 현대적 디아스포라를 상징하는 제목입니다. 전시의 부제인‘천리의 강물처럼’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리랑이 천리의 강물처럼 흐른다’는 의미입니다.

2000년 고도의 역사적 공간이자 시민들의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서울은 지난 반세기 동안 압축적인 경제 성장과 현대화 과정을 거쳐 국제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도시 경관과 구조, 도시인들의 정체성 변화, 도시를 구성하는 이질적이고 복합적인 요소들의 혼재, 이주로 인한 도시 구성원간의 새로운 네트워킹 등 다문화 사회의 특징과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2016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라는 시대적 화두를 주제로 삼아 서울의 공간과 도시 구조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 사진작업들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서울의 공간과 도시 구조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접근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의 도시정체성과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시대상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2016서울사진축제는 본 전시 중심으로 조직되었던 기존 사진축제사업의 규모를 확장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 차원의 사진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성격의 전시공간과의 협력을 통하여 본전시, 특별전, 심포지엄, 시민포럼, 사진 워크샵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함께 해 주기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진축제를 위하여 작품을 출품해주신 참여 작가분들과 이번 전시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천리의 강물처럼 흐른다’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2012년 서울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울아리랑에 대한 말씀 내용 중에 발취하였습니다.

서울사진축제 감독 이일우